●──── 신약강론/로마서 83

제73강 로마서 14:19-23 믿음을 따라

https://youtu.be/uF5IbyONjM0 ❖ 로마서 일흔세 번째 강론 로마서 14:19-23 믿음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의 몸이 교회라면 그 모임은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나는 것이어야 한다. 이때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하였다. 단순히 세상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 의를 내세우면서 서로 즐기며 편안함을 느끼는 그런 평강과 기쁨이 아니라 의와 평강과 기쁨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의해 온 것임을 고백하면서 그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의 길을 가는 모습이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원하는 교회상은 따로 있다. 그저 이상적인 희망을 품고 자기를 사랑해 주기를 갈망하면서 내 취향에 맞는 교회를 찾아 떠도는 이른바 ‘가나안 교인’들이 많다..

제72강 로마서 14:13-18 하나님의 나라는

https://youtu.be/NoKyWpCpdY0 ❖ 로마서 일흔두 번째 강론 로마서 14:13-18 하나님의 나라는 마태복음 16:18에 보면 예수님께서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내 교회”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구약의 이스라엘을 통해 세우신 “내 언약”에 근거한 말씀이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완성하셨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그리스도의 몸 자체이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죽음의 세상과는 다른 차원의 세계라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교회의 원형은 하나님의 나라이고 그 모습이 제대로 드러날 때만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교회들은 많은 ..

제71강 로마서 14:7-12 죽은 자와 산 자의 주

https://youtu.be/0CtOWQk8Wnw ❖ 로마서 일흔한 번째 강론 로마서 14:7-12 죽은 자와 산 자의 주 주말에 ‘태종 이방원’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그런데 사극은 그 결론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 이유는 결론을 풀어내는 과정에 있다. 어떤 과정을 통해 그 결과가 나왔는가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이다. 사극에서 역사의 결과를 먼저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확인하는 것처럼 성도에게도 결과가 확정되어 있음을 알고 확정을 지으신 분 안에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오늘 본문은 말씀한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7절)라고 했는데“우리”란 누구인가? 앞의 강론에서도 많이 나누었..

제70강 로마서 14:1-6 주를 위하여

https://youtu.be/3ihKHs47cpY ❖ 로마서 일흔 번째 강론 로마서 14:1-6 주를 위하여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그 믿음은 나의 행위에 불과하고 성경에서 말씀하는 믿음은 우리의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로마서를 통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 누군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았다면 그것은 우리의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믿음이다(1:17, 3:22). 그렇다면 오늘 본문 1절에서 “(그러나)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믿음이 연약한 자가 있다면 반대로 강한 자도 있다는 말인가? 직역하면 ‘그러나 병들어 힘없는 자를 믿음에로 영접하여 그의 생각들을 비판하지 말라’라는 말이다. 13:14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

제69강 로마서 13:11-14 그리스도로 옷 입고

https://youtu.be/T0wfN-Md3Hk ❖ 로마서 예순아홉 번째 강론 로마서 13:11-14 그리스도로 옷 입고 성경은 묵시를 이 땅의 언어로 나타내고 있다. 하늘의 계시이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된 용어들은 세상의 개념이나 정의를 가지고 접근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성경이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었다는 것 때문에 문자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한다. 그래서 ‘하라, 하지 말라’라는 말씀을 명령으로 받아 무조건 우리의 행위로 실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문자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오늘 본문 같은 곳에서 ‘잔다, 밤, 낮, 빛, 어둠’ 등의 표현에는 ‘영적’이라는 말을 붙인다. 영적 잠에서 깨어야 하고 영적 어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식이다. 이렇게 말하자면 성경에 영적이 아닌 것이 있..

제68강 로마서 13:8-10 율법의 완성

https://youtu.be/gU1QSSy5Fog ❖ 로마서 예순여덟 번째 강론 로마서 13:8-10 율법의 완성 하나님께서 세상의 권세를 세워 놓으신 이유는 무조건 그 권세에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있는 권세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히 위에 있는 권세가 아니라 탁월한 권세로 나타내고 있다. 하늘의 탁월한 권세란 한 마디로 십자가이다. 즉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넘겨주신 권세였다. 세상의 권세에 의해 유린당하는 것같이 보이나 실상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신 십자가 죽음에 자신을 넘겨주심으로 악을 선으로 이기신 권세였다. 이런 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 된 교회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날마다 십자가 죽음에 넘겨진 권세 안에 있는 상태라는 것을 우리는 지난 강론에서..

제67강 로마서 13:1-7 위에 있는 권세

https://youtu.be/KjL5woup9kY ❖ 로마서 예순일곱 번째 강론 로마서 13:1-7 위에 있는 권세 위에 있는 권세를 ‘국가’로 생각해서 국가, 정부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전제를 가지고 자신의 입장과 같은 정부라면 무조건 복종해야 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정부라면 복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는 애매한 기준으로 본문을 이해한다. 그래서 쿠데타로 세워진 정권이나 독재정부에도 무조건 복종하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도 자기 편한 대로 이해하고 적용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성경을 해석하고 어떻게 취하느냐 하는 문제로 입장을 달리하는 것이 죄인들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서 자기 사상에 맞추어 성경 말씀을 이용하고 인간을 증명하는 쪽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기..

제66강 로마서 12:14-21 선으로 악을 이기라

https://youtu.be/YW09ML4J9uY ❖ 로마서 예순여섯 번째 강론 로마서 12:14-21 선으로 악을 이기라 인간은 선악체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다. 선악의 기준이 자기중심적이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나를 위한 말씀으로 이해한다. 언제나 ‘나’를 중심으로 ‘나를 위한’ 본문으로 해석한 내 뜻만 구현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고 그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나의 뜻과 충돌한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누구도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성경은 이것을 우리의 죄라고 폭로한다. 하나님의 뜻은 한 마디로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11:36)이라..

제65강 로마서 12:9-13 거짓 없는 그 사랑

https://youtu.be/cfET8Uvi7G0 ❖ 로마서 예순다섯 번째 강론 로마서 12:9-13 거짓 없는 그 사랑 신약의 말씀도 구약의 율법과 같은 차원으로 본다면 심각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따지자면 성경은 오래전의 기록으로 현재 삶의 온갖 문제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적 과정에서 율법을 잘 지킬 수 있는 각종 규례들이 제정되었다. 그런 것이 ‘장로들의 전통’(마 15:2)이란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율법을 주셨던 하나님의 의도를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들도 신약 성경의 명령들을 소위 ‘새 계명’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율법적인 조항으로 본다면 말씀과 괴리된 삶일 수밖에 없다. 예컨대 수년 전에..

제64강 로마서 12:3-8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https://youtu.be/Xs8rGGWm1EY?t=204 ❖ 로마서 예순네 번째 강론 로마서 12:3-8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가 믿어졌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죄인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부르심을 입어 의에 합류된 거룩한 성도라는 뜻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베푸신 구원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인간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과 다르다는 이유로 무참하게 십자가에 살해하였다. 어느 누구도 주와 더불어 십자가에 죽을 수 있는 자는 없었다. 실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하나님 홀로 언약을 성취하신 일이다. 하나님의 언약에 인간의 행위가 어디에도 개입될 여지가 없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서 나오는 모든 행위를 십자가로 철저히 차단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