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강론/예수님의 비유

마태복음 13:45-46 진주 장사 비유

불편한 진리 2018. 7. 31. 14:10

예수님의 비유 강론 07

 

마태복음 13:45-46

진주 장사 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에 이어서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45-46)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왕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은데 좋은 진주를 발견하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는 것이다. 이 비유에서도 단순히 진주가 천국이라는 뜻으로 말씀한 것이 아니라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가 천국이라고 하였다.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에서나 진주 장사 비유에서 발견하다라는 말이 공통적으로 나오는데 과거 개역한글판 성경에서는 밭에 감추인 보화에서는 발견한 후라고 번역하였으나 진주 장사의 비유에서는 값진 진주를 만나매라고 다르게 표현한 말로 번역하였기 때문에 많은 설교자들이 발견하는 것과 만난다는 것에 차이를 두고 밭의 보화에서는 우연히 일어난 일이지만 진주 장사의 비유에서는 의도적이라고 해석하면서 우리의 신앙에서도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열심히 천국을 찾고 또 찾아야 만나게 되는 신앙이 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원어에서는 같은 표현, 휴리스코’(hyoorisko)이다. ‘찾아 얻는다는 뜻인데 무작정 목적이 없이 찾는 것이 아니라 찾되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어 찾아 발견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본문에서 좋은 진주”, “극히 값진 진주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주인의 마음에 합당한 진주’, ‘내 마음에 맞는 진주라는 의미이다. 즉 진주 장사는 비싸고 좋다고 무조건 사는 것이 아니라 진주 장사가 사고자 하는 마음에 합당한 진주여야 산다는 것이다. 이 진주 장사는 자기 마음에 합당한 진주를 구하는 장사인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

 

아람 왕을 의지하는 아사 왕을 향해 선지자 하나니가 심판을 선언하며 여호와의 눈이 온 땅을 두루 감찰하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맞는 자를 찾으시고 그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고 하셨다. 그들이 누구인가? 한 마디로 언약에 합당한 자들이다. 즉 언약에 합당한 자를 두시고 그들을 통해 언약을 온전히 성취할 자를 이 땅에 보내신다는 것이다.

 

8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9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41:8-9)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13:22)

 

하나님의 벗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 아브라함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을 이루어 갈 자로 말씀하셨고 또한 다윗 역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 갈 자로 합당하게 여기셨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말은 그를 통해 언약을 이루어 가시기에 합당하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내 뜻을 다 이루리라라고 하셨던 것이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찾아 얻고자 한 자들이었다. 그들이 바로 이스라엘이며 그 이스라엘의 후손 중 진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낟. 즉 그들에게 주셨던 그 언약의 성취 종결자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3:16)

 

마태복음 1:1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라고 하여 아브라함과 다윗을 거명한 것은 이런 점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언약을 온전히 성취할 것을 처음부터 선언하였던 것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8 / 10:45).

 

결국 진주 장사이신 하나님께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진주를 산다는 것은 하나님 그분이 친히 예수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들의 대속물이 되셔서 진주라는 자기 백성들을 부르시고 얻으시는 이것이 천국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온전히 성취된 상태를 열두 문으로 열두 진주라고 요한계시록에서 밝히고 있다.

 

21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2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21:21-22).

 

(20161211 강론/김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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