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강론/로마서(오전강론) 83

제63강 로마서 12:1-2 온전하신 뜻

https://youtu.be/8g8iNWg_tPk ❖ 로마서 예순세 번째 강론 로마서 12:1-2 온전하신 뜻 로마서 1:1에서 바울 사도는 자신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선언했다. 사도란 보내심을 받은 자이고 종이란 주인의 운명과 함께 하는 자라면 보내신 주인의 것을 전하는 운명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로마교회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바울 사도가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의 복음”이다. 이런 점에서 로마서 12장 이후의 내용은 흔히 말하듯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며, 로마서 끝부분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언급은 개인적인 삶이나 사적인 친밀감 등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사로잡고 있는 하나님..

제62강 로마서 12:1-2 말씀의 섬김

https://youtu.be/2NsteXl52Hk ❖ 로마서 예순두 번째 강론 로마서 12:1-2 말씀의 섬김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와의 대화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이 말씀은 많은 교회들의 주보 예배순서에 항상 고정되어 있다. 예배에 대한 성경 말씀이 오늘날 우리가 일정한 장소와 지정된 날짜에 고정된 형식적인 예배를 지원해 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마음을 다하고 정성스럽게 하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 4:21)라고 장소를 초월한 것으로 말씀하셨는데 그 예배는 언제 이루..

제61강 로마서 11:33-36 하나님의 영광

https://youtu.be/NZWf-byqFbo ❖ 로마서 예순한 번째 강론 로마서 11:33-36 하나님의 영광 고린도전서 10:31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라는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 있다. 또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라는 이런 말씀을 가지고 우리는 너무도 쉽게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우리의 착한 행위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들은 결코 그런 뜻이 아니다. 로마서 3:23에 의하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

제60강 로마서 11:25-32 하나님의 긍휼

https://youtu.be/LXY4v8ZGdxI ❖ 로마서 예순 번째 강론 로마서 11:25-32 하나님의 긍휼 우리가 전통적으로 복음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하면 인간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을 때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여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생활로 신앙의 열심을 가지려고 했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놀라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거부하시고 오히려 하나님을 찾지도 않는 자들을 부르신다는 사실이다. 로마서 11장의 표현대로 하자면 이스라엘은 잘라 내시고 이방인을 접붙이신다는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의 인자와 준엄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9:6에서 이미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라고 선언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

제59강 로마서 11:22-24 하나님의 인자와 준엄

https://youtu.be/jwqF6VYBK8E ❖ 로마서 쉰아홉 번째 강론 로마서 11:22-24 하나님의 인자와 준엄 구약의 이스라엘에 대하여 우리가 가지는 의문이 많을 수 있다.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고 다윗을 왕으로 세워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로 만드시기까지 일하신 하나님의 의도가 과연 무엇인가? 간단하게 생각해서 이스라엘 편에서 보자면 율법으로 제대로 살았다면 몽땅 구원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나 하나님 편에서 보자면 그들에게 언약을 주셨다면 그 언약에 다 순종하도록 만드시든지 등등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의문이다. 우리가 알기로 구약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반역의 연속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깨뜨렸다. 그렇다면..

제58강 로마서 11:17-21 접붙임이 되어

https://youtu.be/PRfyVXtdJg8 ❖ 로마서 쉰여덟 번째 강론 로마서 11:17-21 접붙임이 되어 11절에서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7절의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이라고 하였고, 또 19절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25절에서도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라고 말씀한다..

제57강 로마서 11:13-16 거룩한 처음 것

https://youtu.be/Cso7S4cQyVk ❖ 로마서 쉰일곱 번째 강론 로마서 11:13-16 거룩한 처음 것 로마서 9-11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11장을 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을 무척 어려운 일로 여기는 것 같다. 복음을 안다고 하지만 기존의 해석이 뇌리에 너무 깊이 박혀 본문을 바르게 이해하는 일에 걸림돌이 된다. 많은 설교들을 보면 이스라엘의 구원 없이 이방인만 구원받지 못한다고 한다. 설교 내용의 대부분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왜 중요한가를 설명하는 것으로 채워진다. 그래서 결론은 이스라엘의 선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성경에 나오는 나라이기 때문인가? 이렇게 성경을 보는 근본적인 오류가 어디서 출발하는가 하면 ..

제56강 로마서 11:7-12 이스라엘의 실패

https://youtu.be/OjSZJS-4bGc ❖ 로마서 쉰여섯 번째 강론 로마서 11:7-12 이스라엘의 실패 로마서 11장을 근거로 이스라엘이 실패했기 때문에 그 구원을 하나님께서 임시방편으로 지금 교회에 주셨다고 흔히들 주장한다. 이방인에게 주신 것으로 시기 나게 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구상에 있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회복하여 다시 그곳에 성전을 세우고 민족적인 회개가 있으면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진다는 식이다. 그러나 그것은 유대인들이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살해한 그 해석과 같은 차원의 것이다. 유대인의 성경해석 연장선 위에 있는 것이 세대주의자들이다. 예수께서 요한복음 4장에서도 자신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장소적이거..

제55강 로마서 11:1-1 은혜로 택하신 남은 자

https://youtu.be/RSn1Xr8ANpw ❖ 로마서 쉰다섯 번째 강론 로마서 11:1-6 은혜로 택하신 남은 자 오늘 본문에서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1-2a절)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라고 바울 사도는 단언하면서 묻는다. 지난 강론에서 보았던 10:21을 다시 보면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라고 하였다. 늘 배반하고 거역하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은 계속해서 자비의 손을 나타내셨다. “내 손을 벌렸노라”라는 말씀은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셨..

제54강 로마서 10:16-21 믿음과 들음과 말씀

https://youtu.be/uWv4zuJ0l98 ❖ 로마서 쉰네 번째 강론 로마서 10:16-21 믿음과 들음과 말씀 하나님의 의와 인간의 의는 완전히 차단되어 있다. 인간의 자기 의는 철저히 하나님의 의를 거부한다. 자기 사랑에 근거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인간들의 어설픈 사랑으로 하나님을 찾아 나간다는 것은 애초부터 거부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그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 것에 기인한다. 하나님의 의가 믿음으로 나타났는데 그 믿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가 된다는 것은 오직 이 땅에 십자가로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먼저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