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강론 274

60. 창세기 22:1-14 여호와 이레

https://www.youtube.com/live/2C02xs1eQLk?si=AVdDMaz0wWXD2yaV 창세기 강론 60 창세기 22:1-14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말씀하신 내용이다. 흔히 이 본문을 인용하여 우리도 아브라함의 믿음과 같이 되자는 식으로 모범적으로 교훈을 취하는 쉬운 해석을 한다. 그러나 막상 우리 자신을 냉정하게 본다면 그렇게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수준으로 살 수 없음을 발견하며 그것은 금방 좌절로 바뀐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믿음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본문의 설교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가정의 자녀들을 불러놓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들을 신학교에 보내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로 만들겠다는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본문도..

59. 창세기 21:22-34 아비멜렉과의 언약

https://www.youtube.com/live/tn_B5zkmAPU?si=1emxl_fhYBCQXUIV 창세기 강론 59 창세기 21:22-34 아비멜렉과의 언약 하갈과 이스마엘이 브엘세바 사건을 겪는 것과 비견하여 아브라함의 브엘세바 사건을 소개한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기 전 그랄 땅에 갔다가 아비멜렉을 만났을 때 혹시 모를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하여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인 적이 있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아비멜렉을 혼내시고 그 집안의 태를 닫으셨다가 아브라함의 기도로 태를 여신 사건이 있었다(창 20:1-18). 아브라함은 사라를 누이라고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과 이방인까지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였다. 하나님을 생각..

58. 창세기 21:8-21 이삭과 이스마엘

https://www.youtube.com/live/k4uPzQ0OYdE?si=HH4hALMxD9Ybm5x9 창세기 강론 58 창세기 21:8-21 이삭과 이스마엘 본문은 아브라함이 종을 통해 얻은 아들로 인해 가정사가 얼마나 복잡하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 는가를 교훈하기 위한 말씀이 아니다. 아브라함이 육신에 의해 낳은 아들 이스마엘로 인해 일어나는 일을 통해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에 대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생명이 주어지는가를 언약으로 계시하는 말씀이다.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더라”(8절). 고대 근동지방의 사람들에게는 아이의 젖을 떼는 것이 출생한 후 수개월 내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통 남자아이는 4-5살, 많게는 7살 ..

57. 창세기 21:1-7 여호와의 찾아오심

https://www.youtube.com/live/vzT_JiJtPrk?si=jbmOhn4Lj-HDwatV 창세기 강론 57 창세기 21:1-7 여호와의 찾아오심 본문을 통해 많은 설교자들이 우울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웃음을 주셨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사업의 실패, 자녀의 비행, 가정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고 매달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역전시켜 반드시 웃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교회 안에는 ‘역전의 하나님’이라는 잘못된 우상의 하나님을 믿는다. 고지론, 깨끗한 부자, 실패를 역전시켜 주시는 하나님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복음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1절). 앞..

56. 창세기 20:1-18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https://www.youtube.com/live/PvIIMri8CnA?si=WQ3hyedMNFrUY-ef 창세기 강론 56 창세기 20:1-18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본문에 대하여 그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아비멜렉에게서 극적으로 지켜내셨다는 것으로 우리는 늘 사랑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으로만 이해하고자 한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지 말고 진실된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이 그런 의미만 보여주시기 위해 기록하였겠는가? 거짓말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시기 위해 비슷한 사건을 반복하여 강조하셨겠는가? 그런데 여기에 나타난 사건이 약 25년 전에 애굽에서 있었던 사건(창 12:10-20)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그 사건과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본문의 의미를 애굽에서 있었던 사건에..

55. 창세기 19:23-38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https://www.youtube.com/live/E86fuiuULKU?si=g1_p0v_02-Wy1m3N 창세기 강론 55 창세기 19:23-38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하나님은 참 잔인하시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소돔을 빠져나오는 중에 잠시 뒤돌아본 것으로 인해 소금 기둥으로 만드신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신가? 흔히들 롯의 아내와 같이 우리는 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않고 뒤돌아보는 것으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도 소위 말하는 성지 순례를 하는 사람들은 사해 부근의 큰 소금 기둥이 롯의 아내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들을 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 믿음으로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해는 성경 본문을 그저 문자적으로 보고 그대로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고 생각하..

54. 창세기 19:12-22 산으로 도망하라

https://www.youtube.com/live/HfAOYaKbs1s?si=NAJJvh9xrpa6OTuQ 창세기 강론 54 창세기 19:12-22 산으로 도망하라 소돔 성의 죄는 단순히 동성애가 아니다. 롯이 천사들을 영접한 것과 소돔 사람들이 천사를 상관하려고 한 것으로 대조하였다. 그렇다고 롯이 천사들을 영접한 행위가 의로웠다는 말이 아니다. 말씀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롯은 영접할 수밖에 없고 소돔 사람들은 말씀을 거부하는 모습일 수밖에 없는 것이 죄의 권세에 매인 죄인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폭로하신 것이다. 소돔 사람들이 천사들을 “상관하리라”라는 말의 ‘야다’는 천사가 전하는 심판의 말씀을 알아야 하는데 말씀을 알려고 하기보다 남자가 남자를 알려고 하는 죄를 보여준다..

53. 창세기 19:1-11 소돔의 죄악과 의로운 롯

https://www.youtube.com/live/OMqK266BWcE?si=1HqcL7DV__egbpo2 창세기 강론 53 창세기 19:1-11 소돔의 죄악과 의로운 롯 소돔과 고모라의 죄가 무엇인가?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유가 무엇인가? 흔히들 동성애의 죄에 대해 말할 때 본문을 가장 많이 언급하면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고 결국 심판의 대상이 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본문을 가지고 동성애에 대한 죄를 규정하고 심판에 초점을 맞추어서 본다. 만약 이렇게만 본다면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의 행위에 대한 문제로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 동성애의 죄를 범하면 심판의 대상이 되고 동성애의 죄를 범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문제가 된다. 이런 해석은 성경 전체의 맥락에 맞지 않다. 또한..

52. 창세기 18:16-33 의인 열 명

https://www.youtube.com/live/rsDmWjNHBBg?si=faHTD2KyCjdNCS73 창세기 강론 52 창세기 18:16-33 의인 열 명 성경의 여러 본문에 대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의문들은 많다. 그 의문들 또한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성경을 읽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인가를 숙고해 봐야 한다. 성경을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다는 것은 자기 구원에 사로잡혀 있다는 증거이다. 한마디로 궁금증이 해결되는 답이 없으면 내가 천국에 못 가는 것인가 하는 의문만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읽고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드러내는 말씀이 나를 해체하고 해체된 것 안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발견 되어져야 하..

51. 창세기 18:1-15 언약의 아들

https://www.youtube.com/live/yEbOyw1BF4o?si=NRiRHtam64ihZuL8 창세기 강론 51 창세기 18:1-15 언약의 아들 본문을 가지고 쉽게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브라함이 나그네를 대접하여 복을 받았다는 식으로 해석하고 우리도 그렇게 나그네를 대접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자 한다. 그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불우이웃돕기가 마치 천사를 대접하는 것과 같으며 그것이 곧 구원의 지름길인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성경에서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말씀을 할 때는 그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파악하고 어떤 관점에서 말씀하는지를 생각하여야 한다.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