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강론/출애굽기

26.출애굽기 26:1-37 성막의 외부 재료

불편한 진리 2014. 9.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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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1-37

성막의 외부 재료


1. 출애굽기 26:1-14(36:8-19)


앙장과 덮개로 이는 성소와 지성소를 덮는 막을 말하는데 모두 사중으로 되어 있다.

앙장 1 : 공교히 수 놓은 막으로 모두 10장이다.

가늘게 꼰 베실, 청색실, 자색실, 홍색실 등을 섞어서 만들었다.

크기는 장 28규빗, 4규빗이다.

각기 5장을 연결한 2개의 막 끝에 청색 고 50개씩 만들어 역시 금으로 만든 50개의 고리로써 서로 연결하였다.

무늬는 그룹의 형상을 새겼다.

이 첫번째 막은 성소와 지성소의 가장 안쪽에 덮으므로 다른 기구들과 함께 내부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앙장 2 :염소털로 만든 11장의 막이다.

염소털로 연결하여 만들었다.

크기는 장 30규빗, 4규빗이다.

각기 5장과 6장을 연결한 두장의 막 끝에 고 50개를 만들어 놋으로 만든 갈고리 50개로 서로 연결하였다.

공교히 수 놓은 막보다 한장이 많은 것은 각기 성소의 앞과 뒤에 반폭씩 늘여 덮었고, 2규빗이 긴 것은 각기 성소의 좌 우편에 1규빗씩 늘여서 덮었다.

염소털로 만든 이 두번째 막은 처음의 성막 위에 드리우므로 공교히 수 놓은 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 것같다.

덮개 1 : 붉게 물들인 수양의 가죽 막.

덮개 2 :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막.

이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양식이나 크기 등의 언급이 전혀없다. 아마 성막을 보호하기 위한 적당한 형태로 만들었을 것이다.


2. 출애굽기 26:15-30(36:20-34)


나무 널판과 띠들과 받침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널판과 받침 : 이것은 성막을 지탱하는 기둥들이다.

조각목에다 금을 입혀서 만들었다.

크기는 장 2.5규빗, 1.5규빗이다. 두께에 대한 언급은 없다.

모두 48개이니 남쪽과 북쪽에 각기 20개씩이며 뒤편인 서쪽에 8개이다. 8개 중에서 양쪽 끝에 위치하는 2개의 기둥은 46개의 기둥보다 두겹의 두께로 만들었다. 그리고 각 기둥 밑에는 2개씩의 은받침을 놓았다.

이 널판들은 두 개의 촉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서로 연결시켰다.

이 널판을 받치는 은받침들은 백성의 장정들로부터 거둔 반 세겔씩의 속전으로서 충당하였다.

: 널판들을 지탱, 연결시켜 준다.

널판 기둥들을 연결시키는 것으로 모두 15개의 띠를 만들었다.

이 띠들이 널판에 달린 금고리를 통과하도록 배려하여 더욱 견고하게 하였다.

여기 30절에서 다시 너는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다(참고 25:9,40). 성막은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종교적 경건의 표시로 인간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적 차원에서 주어지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철저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양식대로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구원이란 전적으로 하나님의 방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십자가란 하나님의 방법이지 우리의 방법이 아니다.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좁고 협착한 길이다(7:13-14).

많은 교인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면 넓은 탄탄대로가 기다리고 있다는 식으로 예수믿는 것을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면 넓은 길이 나온다는 것이 아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면 계속해서 그 길도 좁고 또한 찾는 사람들이 적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찾지 않는 이 좁은 길로 가게 되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3. 출애굽기 26:31-37(36:35-38)


휘장, 갈고리, 기둥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휘장 1 : 청색, 자색, 홍색, 가늘게 꼰 베실 등으로 그룹을 수 놓아서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도록 하였다.

휘장 2 : 위의 실들로 그룹없는 일반적인 수를 놓아 성소의 출입구에 드리웠다.

기둥 1 : 휘장을 걸기 위한 것으로 모두 4개의 기둥과 4개의 은받침을 말한다.

기둥 2 : 출입구의 휘장을 걸기 위한 것으로 모두 5개의 기둥과 5개의 놋받침을 말한다. 기둥 1과는 달리 여기에는 놋받침으로 하였다.

갈고리 : 금으로 만든 이 갈고리는 휘장들을 걸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10:19-20).

구약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성막의 휘장은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없는 죄인임을 증거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구분되어야 하는 휘장이 필요하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기 육체를 찢으심으로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여신 것이다. 마태복음 27:51에서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는 것으로 십자가가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http://blog.daum.net/revealer 김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