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강론/창세기(오후강론) 77

07. 창세기 1:14-19 두 광명체와 별

https://youtu.be/ZYxbbic0ln0 창세기 강론 7 창세기 1:14-19 두 광명체와 별 처음 창조하신 땅은 혼돈, 공허, 흑암의 상태에 있는 깊은 물과는 대조되어 하나님의 영이 움직이시고 생수에 대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셔서 어둠과 구별을 하신 후 빛을 낮, 어둠을 밤이라 칭하신 것이 첫째 날이었다. 둘째 날에는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셔서 아래의 물과 위의 물로 나누시면서 궁창을 하늘이라고 부르셨다. 궁창 아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아 마른 땅이 드러나도록 하신 후 마른 곳을 땅, 모인 물을 바다라고 칭하시고 땅이 풀과 씨 맺는 채소,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게 하신 것이 셋째 날이었다. 이렇게 셋째 날까지의 창조를 통해 혼돈, 즉..

06. 창세기 1:9-13 바다와 땅

https://youtu.be/GSrKf_kdRr0 창세기 강론 6 창세기 1:9-13 바다와 땅 창세기 1-2장이 창조에 대한 기록이라고 하지만 오늘 본문의 셋째 날 내용을 보면 없는 것에서 있는 것으로 창조를 하신 것이 아니다. 있는 것을 나누시고 땅이 식물을 내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실제적인 창조가 없다는 점에서 셋째 날은 창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꼭 없는 것에서 있는 것으로 만드신 것만 창조라고 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있는 것을 나누고 조성하시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이루실 창조를 보여주신다는 측면에서 생각하자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또한 셋째 날에는 식물들을 만드셨는데 식물이란 태양에 의한 광합성 작용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넷..

05. 창세기 1:6-8 아래의 물과 위의 물

https://youtu.be/ZMjZerN6AUc 창세기 강론 5 창세기 1:6-8 아래의 물과 위의 물 본문은 둘째 날에 대한 말씀이다. 창조에 대한 본문을 읽어가면 갈수록 많은 논란이나 다양한 해석들이 있지만 이 모든 주장은 창세기 1-2장을 창조에 집중하여 창조 자체를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으로 증명하려고 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처음 구절부터 일차 독자, 즉 출애굽하여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창조에 쓰인 단어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고 그것을 성경 전체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는가를 계속 확인해 왔다. 그런 점에서 본문도 이 구절만 따로 떼어서 독자적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이미 살펴본 앞의 구절들과 연관하여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

04. 창세기 1:3-5 빛과 어둠

https://youtu.be/MQm0fjLAXNo 창세기 강론 4 창세기 1:3-5 빛과 어둠 성경이 창조에 대한 기록을 하였지만 구체적으로 창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설명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성경 전체의 비중에 비하면 창조의 기록은 창세기 1-2장에 불과하다. 이런 점에서 성경은 창조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우리에게 창조신앙을 심어주기 위한 기록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창조에 대한 기록을 가지고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정형, 법칙, 원리로 만들어 그 속에 넣어서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간격설이라든지 점진적 창조설 등 오늘 본문부터 나오는 계속 반복된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용어들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려고 한다든지..

03. 창세기 1:2 깊음의 물과 그 물

https://youtu.be/KkYi3A3kxGY 창세기 강론 3 창세기 1:2 깊음의 물과 그 물 창세기 1:1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위대한 선언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창조 자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천지 창조를 통해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의도하신 것이 근원이시며 머리요 으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임을 우리는 지난 강론을 통해 확인했었다. 이제 창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언급한다. 이 말씀을 살펴보기에 앞서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문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성경의 모든 본문이 다 그렇지만 특히 우리는 창세기의 처음 몇 장을 통해 창조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을 다 해결하려는 시도로 성경을 대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창조의 내용에..

02.창세기 1:1 태초에

https://youtu.be/IqLNPyV33FY 창세기 2강 창세기 1:1 태초에 창세기의 첫 선언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처음 나오는 말이 히브리어로 ‘베레쉬트’인데 유대인들은 이 단어를 책의 제목으로 삼았다. 70인역을 번역하면서 헬라어 ‘게네시스’(기원, 근원)라고 썼기에 영어로 Genesis로 번역하였고 그 이름을 따서 우리 성경에서는 창세기(創世記)라고 붙였다. 우주 혹은 세상의 기원에 대한 문제는 인류 역사 이래로 오랫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고민한 문제다. 수 많은 철학자들의 논쟁거리가 ‘세상의 근원이 무엇인가?’ 또는 ‘사람의 기원이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며 토론해 왔지만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

01. 창세기 이해를 위하여

https://youtu.be/kLPb8AauRLY 창세기 1강 창세기 이해를 위하여 창세기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혹은 언약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으로 만물을 다스리고 자신을 드러내신다. 우리는 이것을 ‘계시’(啓示)라고 한다. 계시란 없는 것을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고 덮혀 있던 포장을 걷어 열어서 보여준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때 그 의미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라는 측면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신 것을 기록한 것이 성경이다. 따라서 성경을 볼 때 우리의 관심사를 가지고 보아서는 안 된다. 내가 어떻게 구원을 얻는가 하는 관점에서 보..